어린이 재활의료기관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 기관으로 전국 39개 병·의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권역별 선정 기관 수를 살펴보면, ▲서울 남부 4곳 ▲서울 북부 3곳 ▲경기 남부 6곳 ▲경기 북부 3곳 ▲인천 3곳 등으로 총 19개의 수도권 내 의료기관이 선정됐으며, 비수도권의 경우 ▲강원 2곳 ▲대전 1곳 ▲충남 2곳 ▲충북 2곳 ▲대구 2곳 ▲경북 1곳 ▲부산 5곳 ▲울산 1곳 ▲경남 3곳 ▲광주 1곳 등이 선정됐다.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은 2020년 10월 장애아동이 가까운 곳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어린이 전문재활치료 기관을 활성화하고자 도입됐다. 제1기 사업에서 의료비 부담 절감과 충분한 재활치료를 통한 어린이 재활 의료이용 개선으로 90%가 넘는 이용자 만족도를 달성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제2기 시범사업은 수도권 장애아동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 지역을 비수도권 8개 권역에서 수도권 포함 전국 18개 권역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어린이 재활환자를 위한 전담 인력·시설·장비를 갖추고 어린이 환자를 지속 진료해온 의료기관으로, 올해
정부가 제2기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보건복지부는 12월 5~18일 기간동안 제2기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 기관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어린이 재활 관련 인력·시설·장비 등의 기준을 충족하는 병원·의원급 의료기관이 참여를 신청할 수 있고, 심사를 거쳐 권역별로 수도권 권역별 최대 7개소 및 비수도권 권역별 최대 3개소가 선정된다. 제2기 시범사업은 제1기 시범사업(’20.10~’24.2, 15개소 지정) 대비 대상 지역에 수도권을 포함하고, 권역을 세분화(8개→18개)해 확대 시행한다.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질환군 및 발달단계 등을 고려한 통합적 재활기능평가 ▲어린이 전문재활팀의 환자 맞춤형 치료계획 수립 ▲전문 재활치료 서비스 제공(1일 최대 4시간) ▲지역사회 교육·복지기관 연계 등을 수행하게 된다. 공모 신청 대상은 ‘의료법’ 제3조 제2항 제1호 가목에 따른 ‘의원’ 및 제3호 가목 ‘병원’으로서 어린이 전문재활치료를 주로 하는 의료기관이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관은 2024년 3월부터 2025년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공모를 신청하고자